왈드 인터내셔널, 롤스로이스 던에 일본의 감성을 더하다

by김학수 기자
2017.02.11 22:07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일본의 유명 튜너 왈드 인터내셔널(Wald International)가 롤스로이스 던의 새로운 튜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롤스로이스 던 바이 왈드 스포츠 라인 블랫 바이슨 에디션(Rolls-Royce Dawn by Wald Sports Line Black Bison Edition)’이라는 긴 이름을 가지고 있다.

롤스로이스 던 바이 왈드 스포츠 라인 블랫 바이슨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전면 디자인에 있다. L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와 거대한 격자 무늬가 돋보이며 LED 램프를 적용해 화려한 모습을 완성했다.

측면에는 아가미를 떠올리게 하는 전용의 사이드 스커트와 투박한 라인이 돋보이는 5-스포크 22인치 휠을 적용해 지면과 차체의 간격을 대폭 좁혀 눈길을 끈다. 22인치 휠은 은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이 마련된다.

후면 디자인은 새로운 디자인의 후면 범퍼를 장착하고 고성능 모델의 감성이 돋보이는 디퓨저를 적용했다. 특히 디퓨저와 함께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적용하고 차체 하단에 LED 제동등을 더해 시각적인 존재감을 강조했다.

왈드는 롤스로이스 던의 출력을 손질하지는 않았으나 고객이 원할 경우 타 튜너의 퍼포먼스 튜닝 패키지를 적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객의 선택에 따라 독일의 튜너 스포펙(Spofec)의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하여 최고 출력 686마력, 98.9kg.m의 강력한 토크를 부여한다.

한편 왈드 인터내셔널은 롤스로이스 던 바이 왈드 스포츠 라인 블랫 바이슨 에디션에 대해 구체적인 판매 가격과 판매 대수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