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더 쎈 펜타' 1호 인도…"5t 트럭 시장 공략한다"

by손의연 기자
2021.03.09 09:53

중형트럭 적재량과 준중형 트럭 효율성 조합해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준중형 트럭 ‘더 쎈(the CEN)’의 5t 모델 ‘펜타(PENTA)’의 1호차 전달식을 열고 본격적인 5t 트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더 쎈 펜타’ 1호차를 인도하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좌측)과 1호차 고객 유병길씨 (사진=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8일 3월 중 오픈 예정인 타타대우상용차 파주 ‘더 쎈’ 전문 정비 사업소에서 ‘더 쎈 펜타’의 1호차 전달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더 쎈 펜타 1호차를 전달받은 유병길씨는 “업무 특성상 기존 준중형 트럭 보다 많은 적재용량을 필요로 하는 상황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중형급 용량에 효율성을 갖춘 더 쎈 펜타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호차 구매고객 유씨에게 차량과 함께 사업 번영의 기원을 담은 황금열쇠를 전달했다.

타타대우상용차의 ‘더 쎈’은 동급 모델보다 더 강한 파워트레인과 더 큰 기본 적재함을 탑재했다. 동급 모델 대비 적재중량을 0.5t 높인 3t(더 쎈 30)과 4t(더 쎈 40) 그리고 5t(더 쎈 펜타)으로 넓혀, 중형 트럭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차급을 형성했다.

더 쎈 펜타는 준중형트럭 최초로 기존 중형트럭의 적재량과 준중형 트럭의 효율성을 조합해 출시한 5t 트럭이다. 최근 중형트럭 시장은 가변축과 대형캡 적용 등 대형화로 인해 고사양 및 고가의 트럭들이 주를 이룬다.

더 쎈 펜타는 더 쎈 기본 모델 대비 20마력, 7kg·m의 토크를 끌어올려 최대 206마력 및 76kg·m 토크를 발휘한다. 또 초단축 섀시캡 모델 부터 초장축 플러스 모델까지 용도와 목적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더 쎈 펜타 초장축 플러스’는 축간거리와 적재함 길이가 각각 5300mm, 6800mm로 국내 준중형트럭을 비롯해 중형 5t 초장축 트럭과 비교해도 넓다.

더 쎈 펜타의 가격은 5760만원에서 6350만원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더 쎈 펜타는 더 쎈이 추구하는 실용성을 집약시킨 더 쎈의 대표 모델”이라며 “1호차 인도를 시작으로 상용차의 본분에 충실한 더 쎈 펜타가 고객분들에게 알찬 실속을 갖춘 인생트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