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서 시즌 세번째 우승

by임현영 기자
2019.06.17 10:17

다니 소르도 선수 1위 ..제조사 1위지켜
3위도 수상하며 '더블 포디움' 달성

이탈리아 샤르데냐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8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대차 월드랠리팀 다니 소르도(Dani Sordo) 선수와 보조(Co) 드라이버 칼로스 델 바리오(Carlos Del Barrio)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이탈리아 랠리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현지시간 13일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샤르데냐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8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안드레아스 미켈슨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시즌에서 4차 대회인 프랑스 코르시카 랠리, 5차 대회인 아르헨티나 랠리에 이어 이번 이탈리아 샤르데냐 랠리까지 총 3번의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종합 순위에서도 242점으로 2위인 도요타 월드랠리팀을 44점차로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이탈리아 랠리는 전통적으로 드라이버의 가량 및 차량의 내구성에 따라 경기 성적이 좌우된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016년, 2018년에 이어 올해 시즌 우승으로 인해 이탈리아 랠리에서만 세 번째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