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라페라리 오픈 톱 모델 '라페라리 아페르타' 공개
by김하은 기자
2016.07.16 10:47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페라리가 라페라리의 오픈 톱 버전인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루프 톱이 벗겨진 상태로 어떤 종류의 루프 톱을 어떤 방식으로 개폐하게 될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카본 파이버로 루프 톱을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소프트 톱 루프가 될지 하드 톱 루프가 될 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대신 488 스파이더와 달리 오픈 톱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엔진룸을 스파이더 전용의 커버가 아닌 기존과 같이 투명한 엔진룸 커버를 그대로 적용하여 차량 외부에서 엔진을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라페라리와 같다. V12 6.3L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통해 시스템 합산 963마력과 91.8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산한다.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350km/h에 이른다.
아페르타(Aperta)는 이탈리어로 ‘Open’을 의미하는데, 현재 ‘라페라리 아페르타’라는 명칭이 공식 명칭으로 이어지게 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페라리의 아페르타 모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피닌파리나 창사 80주년을 기념하며 공개된 페라리 599의 스페셜 에디셜 모델이 ‘페라리 599 SA 아페르타’라는 이름을 썼었다.
한편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되며 정식 명칭 및 상세 제원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