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컴팩트 SUV E-PACE 7월 첫 공개…내년 韓 상륙

by신정은 기자
2017.06.21 09:30

예상가격 5000만원대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재규어는 컴팩트 퍼포먼스 SUV 모델인 ‘재규어 E-PACE’를 다음달 1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E-PACE는 재규어 최초의 SUV인 F-PACE 뒤를 잇는 SUV 라인업으로 한국 시장에는 내년 공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판매 예상가격은 5000만원대부터다.

E-PACE는 스포츠카에서 파생된 재규어 특유의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또한 다양한 커넥티드 기술과 최신 안전 기능이 대거 포함된다.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재규어의 뛰어난 성능과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재규어 E-PACE’는 단연 돋보이는 존재가 될 것”이라며 “재규어 전 라인업은 주행 감각을 자극시키도록 설계되었는데, ‘재규어 E-PACE’는 뚜렷한 개성을 지니면서도 운전자들에게 재규어 특유의 드라이빙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 첫 순수 전기차 I-PACE 역시 2018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규어 I-PACE는 한국 시장에 내년 공식 출시된다.

재규어 SUV 라인업. (위에서부터) I-PACE, F-PACE, E-PAC. E-PACE는 7월13일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