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T1 샤시캡 활용 사례 공유하는 '업피터스 데이' 열어
by이다원 기자
2024.11.21 09:10
다양한 특장차량으로 변신
현대차 지원사항 등도 알려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샤시캡 출시를 맞아 다양한 특장 차량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는 ‘업피터스 데이’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 지난 20일 열린 현대차 ‘업피터스 데이’에 ST1 샤시캡 기반으로 제작한 특장 차량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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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전날 충남 천안시에서 MTR, 한국차체, 오토렉스 등 국내 주요 특장 업체 58개사 14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열고 ST1 샤시캡의 제원, 특장점, 가격 등 제품의 특성을 소개했다.
ST1 샤시캡은 현대차 소형 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샤시캡 모델로 차량의 뼈대인 샤시와 승객실(캡)만으로 구성돼 있다. 승객실 뒤쪽에 적재함이 없어 적재함을 탈거한 뒤 특장 작업을 진행하던 기존 방식 대비 한층 효율적으로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고 차량 전원 및 기능 제어가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커넥터가 장착돼 편리한 특장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협력 특장 업체와 ST1을 기반으로 진행 중인 다양한 특장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했다. 또 △이동형 충전차 △소방청 응급구조차 △냉동 하이탑 등 실제 제작 차량과 ST1 샤시캡을 전시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현대차 ST1 샤시캡 외장 이미지.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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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기차 샤시캡 차량을 활용한 특장차를 제작할 때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인증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기술 자료 포털 등의 지원사항 안내와 함께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 샤시캡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한 만큼 실제로 화물뿐만 아니라 수요 응답형 교통 수단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장 업체들과 협력해 ST1 샤시캡을 활용한 다채로운 특장차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