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세대 '파사트' 中서 출시…내외관 新디자인 적용

by김민정 기자
2018.10.15 09:04

2세대 파사트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2세대 파사트 ‘NMS(New Midsize Sedan)’를 중국에서 공개했다.

중국형 파사트 NMS는 향후 출시될 미국형 파사트의 차체와 디자인을 공유한다. 신차는 커진 차체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장 4933mm, 전폭 1836mm, 전고 1469mm, 휠베이스 2871mm의 차체를 갖는 신형 파사트는 왜건형 모델로도 제공되는 유럽형 파사트와는 달리 세단형으로만 출시된다.

대형 그릴과 일체감을 높인 헤드램프의 구성은 최근 폭스바겐이 선보인 SUV 신형 투아렉과도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의 리어램프는 기존 파사트 대비 가로로 길어진 디자인으로 LED 시그니처를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2세대 파사트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10.25인치 심리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적용했다. 여기에 전자식 계기판, 듀얼존 공조장치, 냉난방 파워시트, 가죽시트 등이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토 TSI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된다. 186마력과 220마력의 두 가지 버전이 제공된다. 향후 1.4리터 TSI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