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LA 오토쇼서 'M8 그란쿠페' 공개…최상위 모델

by김민정 기자
2019.11.13 09:22

신형 ‘M8 그란쿠페’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MW가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LA 오토쇼에서 신형 ‘M8 그란쿠페’를 공개한다.

‘M8 그란쿠페’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된 8시리즈 쿠페와 M8 쿠페, 8시리즈 그란쿠페에 이은 8시리즈의 또 다른 고성능 모델이다.

4도어 쿠페 최상위 라인업으로 전장 5098mm, 전폭 1943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3027mm의 차체를 갖는다.

파워트레인은 4.4리터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는 76.5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0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3초, 200km/h 가속은 11.2초다.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면 305km/h까지 확대된다.

여기에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컴패티션’ 버전도 추가된다. 최고출력은 625마력, 최대토크는 76.5kg.m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2초, 200km/h 가속은 11초로 최고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신형 ‘M8 그란쿠페’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변속기는 8단 M 스탭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돼 운전자는 M 실렉터 레버 또는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로 수동 조작이 가능하다. 구동방식은 4WD인 ‘M xDrive’이며 전용 튜닝이 더했졌다.

기본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M 헤드업 디스플레이, M 스포츠 시트, 45존 에어 컨디셔닝, 전석 열선시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및 주차 보조 플러스가 포함된다.

신형 ‘M8 그란쿠페’는 출시 이후 포르쉐 ‘파나메라’와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영국시장 기준 12만 935파운드(한화 약 1억 7702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M8 그란쿠페’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