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파워, AMG GT를 더욱 강력하게 다듬다

by김학수 기자
2017.01.05 09:19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BMW를 전문으로 튜닝해왔던 G-파워가 메르세데스-AMG GT를 새롭게 손질했다.

G-파워는 462마력을 내는 V8 4.0L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 AMG GT의 엔진을 새롭게 손질하여 최고 출력 610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이러한 과정에는 G-파워가 개발한 바이-트로닉5-파워(Bi-Tronik 5-파워)의 장착의 힘이 컸다. 이를 통해 G-파워의 AMG GT는 단 3.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한편 G-파워는 출력 상승을 기반으로 한 튜닝 외에는 특별한 튜닝을 가하진 않았다. 프론트 스플리터를 약간 손질하고 전륜에는 20인치, 후륜에는 21인치 규격(타이어는 전륜 275/30R 20, 후륜 305/25R 21 규격)의 경량의 허리케인 RR 단조 휠을 장착한 것이 외관으로 보여지는 튜닝의 전부다.

G-파워는 바이-트로닉 5-파워 모듈의 가격을 2,563유로(2,679달러)로 책정했으며 휠, 프론트 스플리터 등을 모두 포함하여 10,000유로(1만 452달러)로 튜닝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G-파워는 메르세데스-AMG S 63를 기반으로 한 700마력의 슈퍼 세단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