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쉐보레 볼트EV 렌터카·카셰어링 서비스

by신정은 기자
2017.03.29 09:06

한국GM과 업무협약.."전기차 활성화 나선다"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롯데렌탈의 롯데렌터카가 국내 최장 주행거리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를 렌터카와 카셰어링으로 선보인다.

롯데렌터카는 전일 한국GM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한국GM과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이사와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볼트 EV를 업계 최초 도입해 전기차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렌터카는 볼트 EV를 장기렌터카 및 단기렌터카, 카셰어링 그린카를 통해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쉐보레 볼트 EV는 환경부로부터 38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국내 최장 주행거리 전기차다. 1시간 급속충전으로 80%가 충전되면 300㎞이상 주행 가능하다. 최근 ‘무충전 전기차 여행’을 주제로 열린 장거리 주행 도전에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470㎞이상을 완주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표현명 사장은 “쉐보레 볼트 EV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장단기렌터카 및 카셰어링을 통해 고객들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친환경 전기차 보급은 기존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전 세계적 이슈인 만큼 고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전기차 이용 경험을 확산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왼쪽) 한국GM 사장과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28일 한국GM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렌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