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 - 아우디가 제시한 진보의 아이콘

by김학수 기자
2017.05.08 09:12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아우디가 상하이 오토쇼에서 공개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아우디가 지향하는 미래를 담았다. 4도어 GT를 지향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430마력(320kW) 급 전기 모터를 장착해 아우디 고유의 강력한 드라이빙과 첨단 기능의 조화를 이뤄냈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의 공개에 대해 아우디 AG 이사회의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회장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단순히 지금의 기술을 과시하는 것 외에도 아우디의 향후 10년을 이야기하는 차량”이라며 “2019년에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이 공식 데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키웠다.

드라마틱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세련된 이미지를 우아한 차체에 담았다. 4.9m에 이르는 긴 전장과 1.98m의 넓은 전폭 그리고 1.53m의 전고가 웅장함을 드러낸다. 휠 베이스는 2.930m로 아우디 A7를 떠올리게 하는 여유로움이 돋보인다. 참고로 전고는 차체 하단의 배터리 때문이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드라마틱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차량의 전면은 입체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과 스포티한 스플리터를 적용한 전면 전면 범퍼를 구현했다. 여기에 최신 아우디가 그려낸 곡선이 돋보이는 보닛이 더해져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한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차량의 전방과 후방에는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되는 매트릭스 LED 라이팅 유닛을 적용해 우수한 시야는 물론 아우디가 추구하는 세련된 라이팅이 적용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헤드라이트 아래의 250개의 LED 유닛이 적용된 라이팅은 다양한 그래픽을 연출한다. 또 A 필러 뒤쪽에 자리한 사이드 미러는 전통적인 미러 방식이 아닌 카메라를 적용했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의 측면 디자인은 유연한 실루엣이 적용된 측면 디자인을 자랑한다. A7 스포트백의 실루엣을 더욱 발전시킨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볼륨감을 강조한 바디, 도어 등에 적용된 라인으로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또 네 바퀴에 적용된 강인한 디자인의 23인치 휠 역시 시선을 끈다.

후면 디자인은 가로로 길게 이어진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와 볼륨감이 돋보이는 후면 범퍼가 시선을 끈다. 여기에 클래딩 가드를 더해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C 필러 뒤에는 립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아우디 엠블럼 역시 붉은 색을 발하며 브랜드의 감성을 보다 강조한다.

첨단 기술이 돋보이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의 실내 공간은 기술을 통한 혁신을 외치는 아우디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D-컷 스티어링 휠과 고해상도 계기판이 아우디의 정체성을 보다 확실히 증명한다. 여기에 큼직한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센터페이사를 적용해 첨단의 감성을 강조했다. 한편 조수석 대시보드 역시 보다 첨단의 감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이 적용된 시트를 적용해 성인 남성 네 명이 여유롭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2열 시트 역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도어 트림을 적용해 장거리 주행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의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아우디 브랜드의 대표적인 기술이 대거 적용되었다. 전륜과 후륜에 별개의 적용해 네 바퀴에 시스템 합산 430마력(320kW)를 전한다. 여기에 순간적인 부스트 기능을 통해 최대 500마력(370kW)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을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참고로 1회 충전 시 500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는 이전의 e-트론 콰트로 콘셉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빙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적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52:48의 뛰어난 무게 배분을 이뤄냈다.

한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2019년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