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스포티한 외관과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2017 메간 에스테이트 공개

by김학수 기자
2016.07.09 14:47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르노가 메간의 왜건 버전인 ‘메간 에스테이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간 에스테이트는 긴 휠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과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GT-Line 패키지로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C-세그먼트 왜건 모델인 메간 에스테이트는 르노 특유의 명료한 디자인과 동급에서 가장 낮은 루프 라인을 가진 왜건으로 디자인되었다. 브랜드 고유의 C 형태의 DRL를 탑재한 헤드라이트와 새로운 패밀리룩을 대표하는 프론트 그릴을 적용했다.

한편 GT-라인 패키지는 에어 인테이크를 확장시킨 프론트 범퍼와 타원형의 머플러 팁, 18인치 전용 알로이 휠과 사이드 미러 캡을 비롯하 주요 포인트에 어두운 메탈 컬러를 입혀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물론 차량 곳곳에 GT-라인 배지를 적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실내 공간은 최근 국내에 출시된 SM6와 QM6 등과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공유한다. 센터페시아에 세로로 긴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왜건 모델인 만큼 580L의 적재 공간을 갖췄으며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더욱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메간 에스테이트는 총 다섯가지의 엔진을 마련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종시킨다. QM3에서 이미 그 효율성을 입증한 dCi 90 엔진부터 dCi 110, 130 엔진이 디젤 라인업을 구성하고 TCE 110 엔진과 7단 EDC와 조합되는 TCE 130이 가솔린 라인업을 형성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후륜을 조향하는 4CONTROL 기술을 도입해 60km/h(스포츠 모드는 80km/h)의 상황에서는 전륜과 반대로 조향시켜 운동성능을 극대화시킨다.

이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긴급 제동 시스템(AEBS), 차선이탈 경고 및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표지판 인식 시스템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오토 하이빔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