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 스포츠카 ‘뉴 F-TYPE’ 출시…8880만~2억2460만원

by신정은 기자
2017.12.11 09:30

"레이싱 헤리티지 계승한 진보한 스포츠카"

뉴 F-TYPE. 재규어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재규어코리아는 모터스포츠 혈통을 이어받은 스포츠카 ‘뉴 F-TYPE’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뉴 F-TYPE’은 더욱 매혹적인 외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으로 한층 새로워졌다. 재규어 모델 최초로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밝고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였다.

차량 측면에서부터 후면 부로 이어진 역동적인 비율을 강조하는 리어 LED 램프는 렌즈에 음영효과를 더해 디자인을 세밀하게 변경하고 더욱 강렬한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휠을 비롯한 익스테리어 곳곳을 보다 역동적으로 완성했다.

‘뉴 F-TYPE’의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유지하면서도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F-TYPE 모델 최초로 적용되는 프리미엄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 시스템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멀티미디어도 경험할 수 있다.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F-TYPE SVR모델은 최고출력 575마력과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도달하는 시간)은 3.7초다.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이 탑재돼 어떠한 날씨에서도 민첩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다. 수퍼 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되며 함께 제공된다. 또한 주행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되는 카본 파이버 리어 에어로다이내믹 윙은 고속주행 시 과도한 양력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F-TYPE으로는 최초로 2.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는 P300모델은 52Kg에 이르는 중량을 절감해 더욱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하면서도 고유의 흡기·배기 사운드를 그대로 실현했다. 300마력의 최고 출력과 40.8kg.m의 강력한 최대 토크를 바탕으로 제로백 5.7초의 가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V6 엔진 대비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6% 이상 개선됐다. F-TYPE P300모델은 2월 출시될 예정이며 전국 재규어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뉴 F-TYPE’ 판매 가격은 구입 후 5년 동안 필요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 기준으로 뉴 F-TYPE P300쿠페 8880만 원, 뉴 F-TYPE P380 R-다이나믹 1억2980만원, 뉴 F-TYPE P300 컨버터블 9640만원, 뉴 F-TYPE P380 R-다이나믹 1억3740만원, 뉴 F-TYPE SVR 쿠페 2억1700만 원, 뉴 F-TYPE SVR 컨버터블 2억2460만원이다.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는 “뉴 F-TYPE은 재규어 시그니쳐 모델로서 재규어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고수하면서도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며 “매력적인 가격대의 P300모델이 추가되어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뉴 F-TYPE이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서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