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코스트 디펜더, '2017 프로젝트 블랙아웃' 공개

by김학수 기자
2017.07.25 09:22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랜드로버 디펜더의 전문 튜너인 ‘이스트 코스트 디펜더’가 새로운 디펜더 튜닝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2017 이스트 코스트 디펜더 프로젝트 블랙아웃’은 이름처럼 검은색 차체를 바탕으로 강인한 존재감이 돋보인다. 특히 디펜더 고유의 견고함이 더욱 강조된 모델로서 뛰어난 주행 성능 역시 시선을 끈다.

이스트 코스트 디펜더의 엔지니어들은 검은 차체 위에 시인성을 강조한 LED 램프를 배치하기 위해 전용 마운트 및 루프 랙을 설치했다. 여기에 헤드라이트에 최창살을 더해 내구성을 보장했다.

한편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론 데이비스 프론트 그릴을 적용해 검은 차체와 대비되는 라디에이터와 쿨링 팬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외에도 BF 굿리치에서 제작한 전지형 전용 타이어와 18인치 크기의 톱니 형상을 가진 휠이 적용되어 우수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2017 이스트 코스트 디펜더 프로젝트 블랙아웃’의 실내 공간은 검은색 가죽으로 구성되어 외관과의 통일성을 강조했으며 안드로이드 및 iOS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확장성을 갖췄다. 한편 후열 공간은 마주보는 방식으로 접이식 시트를 적용했다.

보닛 아래에는 쉐보레에서 제작한 V8 5.3L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실버라도에 적용된 엔진으로 최고 출력 326마력과 풍부한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6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거침 없는 주행이 가능하며 볼라에서 공급한 배기시스템을 통해 V8 엔진의 존재감을 과감히 드러낸다.

이스트 코스트 디펜더는 2017 이스트 코스트 디펜더 프로젝트 블랙아웃의 가격을 16만 9천 달러(한화 약 1억 9,000달러)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