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텍 에스테소 리뷰 - 마세라티 르반떼로 구현된 고성능 SUV

by김학수 기자
2017.07.18 08:37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독일의 튜너, 노비텍이 마세라티 르반떼를 더욱 강력한 고성능 SUV로 손질했다. 이번에 공개된 노비텍 에스테소는 최고 출력 487마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엔진과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바디킷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강렬한 디자인을 구현한 에스테소

노비텍 에스테소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차체에 있다. 고성능 스포츠카, 슈퍼카을 위협할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와이드 바디킷을 적용해 전륜 기준 100mm, 후륜 기준 120mm가 늘어났다.

전면 범퍼 역시 공기역학을 개선하기 위해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를 적용해 공격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한편 보닛 역시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강조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반영된 보닛으로 교체했다.

노비텍 에스테소를 위해 Y-스포크를 적용해 특별히 디자인된 22인치 휠을 적용하고 후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스포일러, 거대한 리어 디퓨저 그리고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기 시스템을 추가로 적용했다.

한편 스포츠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에스테소는 기존 르반떼 보다 25mm가 낮은 지상고를 갖춰 SUV라기 보다는 역동성이 돋보이는 해치백을 보는 기분이 든다. 낮아진 지상고로 무게 중심을 낮춰 주행 성능 역시 개선됐다.

고객을 위해 마련된 실내 공간

노비텍은 에스테소의 실내 공간에 대해서는 특별한 튜닝 패키지를 선보이진 않았으나 고객의 선택에 따라 개별적인 튜닝 프로그램을 제시해 보다 개인화된 에스테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급스러운 가죽과 알칸타라를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에스테소

노비텍은 에스테소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위해 르반떼에 탑재된 3.0L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모두 새롭게 손질했다. 노비텍이 개발한 N-TRONIC 튜닝 모듈을 적용해 분사 및 부스트압, 맵핑 등의 보다 쉽고 완성도 높게 손질했다.

이를 통해 V6 3.0L 트윈터보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487마력을 자랑하며 최대 토크 역시 67.3kg.m로 상승했다. 이를 통해 에스테소 가솔린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단 4.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 역시 272km/h로 향상됐다.

한편 디젤 모델 역시 출력 상승이 이뤄졌다. 275마력을 내던 V6 3.0L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318마력으로 향상되었고 최대 토크 역시 69.3kg.m로 향상됐다. 이를 통해 디젤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단 6.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민섭청을 자랑한다.

강렬한 사운드를 더하다

노비텍은 에스테소를 위한 특별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변경할 시 강렬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사운드를 선사해 뛰어난 출력을 더욱 강력하게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