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진 기자
2023.04.30 17:24
기아 광명공장,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위치
현행법상 해당 지역 조세감면 배제 원칙
그린벨트에도 묶여…이중규제 받는 상황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최대 25%까지 세액공제를 받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이른바 K칩스법에 전기차도 포함되며 전기차 산업 육성의 활로가 뚫렸지만 정작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될 기아(000270)의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은 세제혜택 명단에서 제외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이 조세감면 배제를 원칙으로 하는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내 자리 잡고 있는 탓이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도 묶여 있어 사실상 이중 규제를 받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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