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 공개

by임현영 기자
2019.09.13 10:27

전기차 라인업에 수소 전지 연료모델 추가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적용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BMW그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수소 연료 전지 콘셉트카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는 전기차 라인업에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추가해 미래차에 대한 BMW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날렵하고 역동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차량 전면의 보닛에는 BMW i 블루 패턴을 각인했으며, 이 패턴은 공기 흡입구에도 3차원적인 형태로 반영했다.

BMW그룹은 오는 2022년에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X5 기반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에 다양한 양산형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BMW는 수소를 동력원으로 사용한 자동차를 중장기적으로 개발해 왔다. 향후 석유 등의 화석연료 고갈과 이산화탄소 배출가스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70년대부터 친환경차량 개발을 위한 ‘BMW 클린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소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는 도요타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한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