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22 랩터의 이미지를 더한 'F-150 랩터 F-22 콘셉' 공개

by김학수 기자
2017.08.09 06:56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포드가 2017 오슈코시 에어쇼에서 열린 자선 경매 행사에서 록히드 마틴 F-22의 콘셉을 반영한 ‘F-150 랩터 F-22 콘셉’을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F-150 랩터 F-22 콘셉’은 단 한 대만 개발된 모델로서 지난 2008년부터 오슈코시 에어쇼의 자선 행사에 참가해온 포드의 ‘스페셜 모델’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F-150 랩터 F-22 콘셉은 랩터로 명명되어 있는 F-22에서 영감을 얻은 무채색 데칼을 더하고 무광택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강인한 이미지를 더했다. 실내 공간 역시 F-22 랩터의 컬러링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완성도 높은 LED 조명 시스템과 1500와트급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보닛 아래에는 V6 3.5L 에코부스트 엔진을 손질하여 최고 출력을 545마력으로 끌어 올렸으며 이노브8 레이싱 커스텀 단조휠을 적용하여 강력한 감성을 더했다. 이외에도 알콘에서 공급한 6-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더했다.

한편 ‘F-150 랩터 F-22 콘셉’은 네바다 네빌스 공군 기지에서 F-22 비행중대의 명예 사령관으로 활동 중인 개리 애커만이 30만 달러에 구매했다.

포드는 ‘F-150 랩터 F-22 콘셉’의 판매 수익을 실험적인 비행기 제작을 추구하는 협회,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에 기부했으며 포드는 지금까지 300만 달러를 기부하게 됐다.

포드 퍼포먼스 및 포드 디자인 매니저인 멜빈 베탄쿠르는 F-150 랩터 F-22 콘셉에 대해 “경쟁자를 제압하고 견제하는 것은 F-150 랩터와 F-22 랩터의 임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항공학도들의 날개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