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을 828마력으로 튜닝한 겜발라 GT 컨셉카

by김하은 기자
2017.11.28 08:18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포르쉐 전문 튜너로 명성이 높은 겜발라가 포르쉐 911 터보를 기반으로 개발된 ‘겜발라 GT 컨셉’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겜발라 GT는 더욱 넓고 과감한 바디킷을 장착하는 것과 동시에 고성능의 에어로 파츠 등을 적용한다. 특히 리어 윙 스포일러의 경우에는 100%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다.

또한 넓어진 차체를 기반으로 21인치 휠과 더 넓은 타이어의 장착이 가능해졌고, 과감한 존재감이 드러나는 리어 디퓨저 등이 추가되어 시각적인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렸다.

겜발라는 포르쉐 911 터보에 사용되는 540마력의 수평대향 6기통 3.8L 바이터보 엔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튜닝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최고 출력 828마력과 97.0kg.m의 토크를 확보했다.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겜발라 GT 컨셉은 정지 상태에서 단 2.38초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200km/h까지는 7.5초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360km/h을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겜발라는 겜발라 GT 컨셉에 관련된 부품 및 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가격 가이드를 밝혔는데 엔진 업그레이드만 4만 9,800유로, 휠 타이어 세트가 7,150유로로 책정됐다. 끝으로 컴플릿 카의 경우에는 26만 3,210유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