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시민·디자이너 함께한 '쏘나타 뉴 라이즈 룩' 선보인다

by신정은 기자
2017.03.26 10:46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쏘나타 콜렉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쏘나타 콜렉션은 일반적인 패션 콜렉션과 달리 자동차 디자이너와 일반 시민이 협업해 ‘쏘나타 뉴 라이즈’의 디자인 변화를 패션으로 재해석했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차가 이번 콜렉션에 일반인 아마추어 디자이너까지 참여시키기로 한 데에는 과감한 혁신으로 완전히 새롭게 등장하겠다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브랜드 방향성이 바탕에 깔려 있다.

쏘나타 콜렉션은 패션위크 둘째 날인 28일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된다. 일반인 9명과 유명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이 디자인한 의상이 ‘쏘나타 뉴 라이즈’ 차량과 함께 런웨이에 등장한다.

쏘나타 콜렉션에서 선보일 의상들은 디자이너들이 ‘쏘나타 뉴 라이즈’의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다가올 가을·겨울 시즌에 일반인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이날 콜렉션에는 쏘나타 뉴 라이즈 자동차 커버 3종도 공개된다. 전용 커버는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쏘나타 콜렉션 야외 패션쇼 형태로 진행되며 별도의 초청장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쏘나타 콜렉션은 쏘나타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패션피플 등 다양한 고객층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라며 “자동차와 패션, 자동차의 옷까지 어우러져 쏘나타 스타일 룩이 완성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인 아마추어 디자이너들이 한상혁 디자이너 작업실에서 멘토링을 받으며 ‘쏘나타 뉴 라이즈’ 의상을 제작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