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018 다카르 랠리를 위한 'JCW 버기' 공개

by김학수 기자
2017.12.05 06:37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미니가 2018년 1월, 개막을 앞둔 다카르 랠리의 출전을 위한 레이스카를 선보였다.

미니 JCW 버기로 명명된 새로운 다카르 랠리 레이스카는 그 동안 미니와 호흡을 맞춰왔던 X-Raid 팀과 함께 개발했다.

다카르 랠리카 규격에 맞춰 개발된 만큼 미니 JCW 버기는 기존 미니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자랑한다. 견고한 튜브 프레임을 적용하고 높은 지상고, 버기카 특유의 독특한 바디워크를 갖췄다.

거대한 차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니 고유의 감성을 최대한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파츠들이 적용되어 기각적인 만족감을 높였으며, 험로 주행을 위한 전용의 휠과 타이어 역시 추가되었다.

미니 JCW 버기에는 최고 출력 340마력과 81.5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V6 3.0L 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강력한 가속 성능을 보장하며, 험로에서 최대 184km/h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미니 JCW 버기는 다카르 랠리 규정에 맞춰 후륜 버전과 AWD 버전이 모두 제작되었으며 지난 몇 개월 동안 헝가리와 모로코 등 여러 랠리 지형에서 테스트를 성공리에 맞췄다.

2018 다카르 랠리를 끝으로 다카르 랠리에서 철수하는 미니가 과연 어떤 결실을 얻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