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 한옥마을에 ‘현대극장’ 오픈..복고 콘셉트

by임현영 기자
2019.08.18 10:41

80년대 후반 영화관 콘셉트
야외 주차장에 '포니' 전시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전주 한옥마을에 1980년대 말 영화관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 ‘현대극장’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극장은 오는 10월13일까지 운영된다.

3층 규모로 구성한 공간은 최근 유행하는 ‘복고’콘셉트에 맞춰 공간 전체를 80년대 후반의 영화관 분위기로 꾸몄다. 다양한 클래식카 전시는 물론 볼거리와 이색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4050 고객에게는 향수를, 2030 고객에게는 색다른 브랜드 체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야외에 조성된 80년대 풍의 택시 승강장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를 전시했다. 실내 1층에서는 30년 넘는 브랜드 역사를 지닌 ‘쏘나타’의 1세대, 2세대 모델과 올해 출시한 신형 쏘나타(8세대)를 함께 전시했다.

2층은 ‘투캅스’ ‘로보트태권 V’ 등 추억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3층에는 ‘방탈출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방탈출 게임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대극장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극장은 방문 고객에게 복고 의상을 대여해주고 사진을 촬영해주는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극장 운영시간은 평일 13시~20시며, 주일·휴일·명절은 11시~20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