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차량 177대 지원

by피용익 기자
2018.05.20 09:5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그랜저 97대, 쏘나타 39대, 제네시스 G80 29대를 비롯해 제네시스 EQ900, 스타렉스, 넥쏘 등 총 177대를 제공해 포럼 기간 동안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AFDB는 아프리카 경제·사회적 개발 투자 재원 조달 및 기술제공을 목적으로 1964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아프리카 54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등 비아프리카국 26개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53회째를 맞이한 AFDB 연차총회는 본회의, 비즈니스 포럼, 세미나, 문화·학술 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회원국 재무장관, 고위관료 및 국내외 금융·기업인, 내외신 기자 등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각 지역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현대차의 우수한 품질과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강력한 경쟁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기간 동안 현대차는 행사장 입구에 수소전기차 원리를 알 수 있는 넥쏘 차량 절개물을 전시하고, 넥쏘 차량 2대를 연차총회 지원차량으로 지원해 수소전기차의 우수한 디자인과 친환경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