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0㎞/h 7.8초 ‘2세대 맥라렌 슈퍼시리즈’ 내달 공개

by김보경 기자
2017.02.19 08:24

신형 V8 트윈 터보차저 4.0ℓ엔진 장착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맥라렌은 다음달 7일 열리는 제87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2세대 맥라렌 슈퍼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2세대 맥라레는 신형 V8 트윈 터보차저 4.0ℓ엔진을 장착, 정지 상태에서 2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 7.8초에 불과하다.

맥라렌 슈퍼시리즈 제품 책임자 헤이든 베이커는 “신형 4.0ℓ엔진 M840T는 슈퍼카의 성능을 뛰어넘는 엔진으로 0~400m를 주행하는데 단 10.3초면 된다”며 “힘, 토크, 스로틀의 반응은 1세대 슈퍼시리즈보다 향상됐고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만 아니라 배출가스를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맥라렌 2세대를 위한 신형 M804T엔진에는 최저 관성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가 탑재됐다. 이는 차량의 터보렉을 감소시키며 예민한 스로틀 반응을 제공한다. 신형 4.0 리터 엔진은 엔진 회전 속도 및 하중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배기음이 강렬해진다. 주조 알루미늄 에어인테이크 플래넘과 맥라렌 스피드마크가 부착된 새로운 심장인 V8 엔진에 차량 잠금 해제 시 자동으로 조명을 비춰 엔진 베이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