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 단행한 포르쉐 '마칸', 파리모터쇼서 공식 데뷔

by김민정 기자
2018.10.04 01:05

포르쉐 신형 ‘마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포르쉐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18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마칸’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등장한 포르쉐의 엔트리 SUV 마칸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단행해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다.

전면부는 프론트 범퍼와 공기 흡입구를 다듬는 정도의 미묘한 변화가 일어났지만, 후부는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다.

여기에 새로운 외장 컬러도 추가됐다. 마이애미 블루, 크래용,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 맘바 그린 메탈릭 등 총 4가지가 새롭게 추가돼 색상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

신형 마칸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각종 편의사양으로 완벽한 연결성을 자랑한다.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은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제공하고, 기존 7.2인치였던 풀HD 터치 스크린은 10.9인치로 확대됐다.

포르쉐 신형 ‘마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이 외에도 에어밴트의 디자인과 위치가 변경됐으며,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특히 모든 마칸에는 커넥트 플러스 모듈이 기본 적용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텔리전트 음성인식과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내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안전사양으로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보조 등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개선된 연소실 구조와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GPF)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탑재로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6.7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25km/h, 연비는 유럽 NEDC 기준 18L/100km다.

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마칸의 독일 판매 가격은 5만 8763 유로(한화 약 760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포르쉐 신형 ‘마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