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파나메라 심장 품은 고성능 세단 'S8' 공개

by김민정 기자
2019.08.16 00:10

신형 S8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우디가 신형 ‘S8’을 유럽시장에서 출시한다.

신형 ‘S8’은 신형 ‘A8’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모델이다. S8에는 트윈 터보차저 4.0리터 V8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는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기통휴지 시스템도 적용돼 주행 중 엔진을 정지시키고 관성으로 주행해 연비 향상이 가능하다. 감속시에는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해 주행시 사용한다.

주목할만한 신규 장비는 액티브 서스펜션으로 각각의 휠을 독립적으로 관리해 승차감과 보디 컨트롤을 향상시킨다. 주행모드는 총 5가지로 컴포트+가 신설됐다. 해당 모드에서는 코너 진입시 차체를 코너 내측으로 3도 기울여 차체가 평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신형 S8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외관은 S모델 답게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전용 프런트 그릴과 프런트 범퍼, 사이드 실, 사이드 미러 등이 장착되며 알루미늄 휠은 최대 21인치가 장착된다.

실내도 퀼팅무늬가 새겨진 S8 전용 시트와 탄소섬유로 비니어를 장식하고 곳곳에 S배지로 장식해 A8이 아닌 고성능 S8임을 드러내고 있다. 이외에 센터페시아 레이아웃과 기능들은 기존 A8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최신 아우디 버츄얼 콕핏도 적용된다. S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가 추가되며,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아우디의 MMI 내비게이션이 통합되어 있다.

아우디 신형 ‘S8’은 올가을 유럽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