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3Q 영업익 159억…2분기 연속 흑자전환

by이소현 기자
2019.11.15 00:15

매출 5900억원..전년比 7% 감소
"고부가 제품 판매로 수익성 개선"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분기 오랜 경영정상화 노력 끝에 10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 후 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59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69%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시장에서 자동차 생산공장 파업에도 거래처 확대 및 탄력적 시장 운영으로 신차용(OE)과 교체용(RE) 타이어 판매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내수 점유율(M/S)은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이어 경영정상화 활동 등을 통해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그러나 환율이슈와 수입규제 강화 등 자동차 산업계 부진에 따라 해외 물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상표 가치 안정화와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고성능타이어(UHP)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심 고객 및 핵심 제품 집중을 통한 시장 대응 및 판매역량 강화를 통해 주력거래처 안정화 및 신규거래 개발로 거래처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