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부가티도 SUV 열풍에 합류한다…가격은 20억원?

by김민정 기자
2018.10.20 00:0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SUV 열풍이 계속해서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서 불어오고 있다. 과거 SUV에 큰 관심을 두지 않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벤틀리를 시작으로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에 이어 부가티도 SUV 열풍에 합류했다.

지난 1월 부가티의 새로운 CEO로 취임한 스테판 윙켈만은 2018 파리모터쇼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디보와 시론에 쓰인 W16 엔진은 현재 브랜드의 핵심이지만 영원한 심장으로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만들어질 SUV에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사용 가능성을 넌지시 언급했다.

실제로 하이퍼카를 만드는 여러 제조업체들은 보다 높은 성능을 이룩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부가티가 개발하고 있는 SUV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테판 윙켈만의 말에 따르면 부가티의 핵심인 W16 엔진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가티의 새로운 SUV의 가격은 20억 수준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