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한정판 고성능 슈퍼카 'M3 CS' 선뵈

by김민정 기자
2017.11.09 00:05

BMW ‘M3 CS’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BMW가 한정판 스페셜카 ‘M3 CS’를 공개했다.

‘M3 CS’는 지난 4월 공개된 M5 CS의 세단형 모델로 동일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 M3보다 날렵한 움직임을 보인다.

M의 CS 라인업은 최상급 모델인 GTS와 컴패티션 패키지 사이에 위치하며, 무게를 줄이고 엔진 출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 곳곳에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을 적용해 기본형 대비 공차 중량을 50kg 줄였다. 프론트와 리어액슬을 단조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특별히 제작한 경량 알로이 휠을 적용하는 등 경량화에 큰 힘을 쏟았다.

신차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리어 스포일러와 범퍼 하단에 위치한 거니 플랩은 고속에서 리어 액슬이 떠오르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일상 용도의 주행을 위해 롤 케이지를 없앴다.

BMW ‘M3 CS’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엔진은 새로운 레드 스탑 앤 스타트 기능이 적용됐다. 출력을 높이기 위해 2개의 모토 스크롤 터보차저, 에어쿨러, 고정밀 직분사, 밸브트로닉, VANOS 등의 기술을 사용했다.

3.0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54마력, 최대토크 61.1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80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7초다.

가변형 M 퍼포먼스 배기를 통해 최적의 배기 효율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7단 M DCT 변속기에는 전용 오일쿨러가 적용됐다. 타이어는 일반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한 세미 슬릭 타이어로 미쉐린의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를 적용했다.

실내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알칸타라와 실버스톤·블랙의 투톤 메리노 가죽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BMW M3 CS는 120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으로 내년 5월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BMW ‘M3 CS’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