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플래그십 세대교체 '신형 XC90·S90' 동시 출시

by이배운 기자
2025.07.02 09:22

디자인·안전·UX, 삼박자 갖춘 플래그십 세단·SUV
B&W 사운드·11.2인치 디스플레이 등 실내 품격 강화
'OTT·SNS 지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구현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라인업, 신형 XC90 및 S90을 동시에 출시한다.

신형 XC90 &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열고 신형 XC90 및 S90을 한국 시장에 내놨다.

7인승 SUV인 XC90과 5인승 E-세그먼트 세단, S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신형 모델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OTT, SNS, 웹툰, 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볼보의 안전 DNA를 집약한 첨단 안전 기술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의 메쉬 디자인 스피커, 11.2인치 세로형 터치 스크린, 나파 가죽의 안락함이 어우러진 실내 등 고객이 원하는 플래그십의 가치를 반영했다.
신형 XC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외관은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보닛 등의 디테일에 변화를 줬다. 새로운 아이언 마크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사선의 메시 인서트와 그래픽적인 패턴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은 브라이트 또는 다크 등 두 가지 테마에 따라 크롬이나 블랙 하이글로시로 마감 처리됐다.

실내는 새로운 고품질 소재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결합했다. 수평적인 형태를 지닌 대시보드는 새로운 세로형 송풍구 디자인과 함께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텍스타일과 질감을 강조하는 조명이 포함된 우드 데코가 조합됐다. 야간 주행 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상된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센터 콘솔에 추가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XC90 인테리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 시장을 위해 TMAP 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가 새롭게 탑재된다. 2026년식 차량에는 기존 대비 약 두 배 빠른 응답성을 갖춘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로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음악, 전화 등 더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픽셀 밀도를 21% 높여 더욱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S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90의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6) 2가지로 제공되며,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을 받는다. 특히 초당 500회씩 차와 도로,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액티브 섀시와 함께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마일드 하이브리드(B6) 울트라(Ultra)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XC90과 S90은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위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철학과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새로운 미래로 볼보를 이끌어갈 디자인과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 공간 설계, 현재는 물론 앞으로 더 진화해나갈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플래그십의 새로운 기준이 될 볼보의 마스터피스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신형 S90 인테리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Bowers & Wilkins High Fidelity)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울트라(Ultra)로 출시된다.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Bright), 다크(Dark)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XC90 B6 Plus 트림의 판매가는 8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B6 Ultra 트림의 판매가는 9990만원이며, XC90 T8 Ultra 트림의 판매가는 1억 1620만원이다.

신형 S90은 1회 충전 시 최대 65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출시되며,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울트라(Ultra)로 구성되며, S90 B5 Plus트림은 6530만원, B5 Ultra 트림은 7130만원, S90 T8 Ultra는 91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