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마일레, 국내 수입차 안전 부품 공급 확대

by정병묵 기자
2025.12.01 10:1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부품 기업 마일레(MEYLE)가 겨울철 주행 안정성과 직결되는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핵심 부품군의 한국 시장 공급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마일레는 BMW, 벤츠, 포르쉐, 아우디, 테슬라, 볼보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에 특화된 고품질 애프터마켓 부품을 공급하며 전세계 1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자동차의 하체는 차량의 무게를 지탱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하며, 조향과 제동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조물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면 결빙, 온도 저하 등으로 하체 부품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컨트롤암, 타이로드, 부싱, 볼 조인트 등 서스펜션·스티어링 핵심 부품들은 직진성, 제동, 핸들링 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주며, 작은 마모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하체 점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힌다.

마일레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자동차 안전 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등 하체 부품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스펜션의 대표 부품인 컨트롤암과 스티어링 부품 중 타이로드는 각 수입차 브랜드들의 순정 부품들의 결함 이슈들을 해결하면서 국내에서 마일레 하체 부품 중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이다.

마일레 AG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조향정치와 서스펜션의 상태가 차량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품질 하체 부품 선택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수입차 고객들을 위해서 마일레의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의 핵심 부품들의 공급을 확대해 안전하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일레는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검증된 내구성과 고품질의 부품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는 국내 최초로 ‘마일레 오토 서비스’라는 프리미엄 수입차 정비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현재 전국 61개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차량 관리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품 구입 및 장착은 전국 마일레 오토 서비스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