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2017 서울모터쇼 대학생 기자단 ‘김진용, 박선우’ 인터뷰
by김학수 기자
2017.04.02 06:37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17 서울모터쇼가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람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과 함께 수 많은 관람객들이 일산 킨텍스를 찾아 모터쇼에 출전한 브랜드들이 전시한 차량, 새로운 기술 등을 살펴보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이번 서울모터쇼를 현장을 정신 없이 뛰어다니며 현장의 모습을 담는 ‘대학생 기자단’을 만날 수 있었다.
서울모터쇼의 첫 주말, 대학생 기자단 김진용 군과 박선우 양을 만났다.
*본 기사는 구어체로 작성되었습니다.
Q 자기 소개를 부탁해요
김진용(이하 김): 안녕하세요! 2017 서울모터쇼 대학생 기자단 김진용 입니다. 저는 현재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에 있고,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박선우(이하 박): 안녕하세요. 2017 서울모터쇼 대학생 기자단의 박선우입니다. 현재 저는 국민대학교 의상 디자인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Q 먼저 대학생 기자단에 신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김: 저는 원래 자동차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덕후’로 불리기도 해요. 예전부터 모터쇼나 이런 자동차 관련 된 행사 등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일반 관람’이 아닌 그런 행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상황에서 ‘대학생 기자단 모집’은 제게 딱 마음에 드는 소식이었던 것 같아요.
박: 저는 자동차에도 관심도 있지만 그보다도 자동차 광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중에는 자동차 홍보와 같은 진로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모터쇼 관람도 즐기는 편인데 이번에는 ‘기자단 모집’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Q 기자단 활동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했었나요?김: 저는 개인적으로 SNS 활동을 무척 활발하게 하는 편이에요. 블로그나 페이스북에서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것을 무척 좋아해요. 기자단을 지원하며 이러한 경험을 강조했는데 이렇게 ‘자동차에 대한 소통’을 계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차량의 정보를 습득하고 배우는데 집중했습니다.
박: 저는 기자단 이전에도 각 브랜드들의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또 자동차 브랜드들의 홍보 활동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기도 했어요. 이런 경험을 살려서 전시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나 각 브랜드들의 전시 차량에 담긴 ‘스토리’를 이해하고 살펴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Q 대학생 기자단으로서 어떤 기사를 들려주고 싶은가요?김: 일단 저는 역시 ‘모터쇼’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신차’에 집중하게 될 것 같아요. 각 브랜드들이 전시한 신차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다뤄 기사를 보는 사람들이 신차에 대한 의문이 말끔히 해소되고, 제품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는 그런 기사를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담아내고 싶어요.
박: 아무래도 모터쇼에서는 신차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저는 다른 게 있다면 신차나 주요 전시 차량에 담겨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조금 더 상세하고 즐겁게 풀어내고 싶어요. 예를 들면 ‘콘셉 모델에서 양산 모델로 이어지며 변화한 디자인’ 등이나 ‘브랜드의 고성능 디비전’ 등이 떠오르네요.
Q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인상적인 차량, 부스가 있었다면 무엇일까요?김: 제 개인적으로는 기아 스팅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번 모터쇼를 찾으시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라 생각해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퍼포먼스 등이 시선을 끄는 것 같고요.
부스로 본다면 메르세데스-벤츠와 메르세데스-AMG 부스가 가장 많은 이목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모던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이번 모터쇼에서는 메르세데스-AMG GT 콘셉이나 ‘메르세데스-AMG GT R’ 등을 선보이며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강하게 어필하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박: 저는 개인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부스가 인상적이었어요. 많은 차량들, 많은 부스가 있지만 제네시스 브랜드는 다른 브랜드들의 부스들과는 ‘차별화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독립된 공간 속에서 VIP 라운지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살렸고 또 테일러 메이드의 공간과 같은 ‘장인의 멋’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2017 서울모터쇼 관람 팁’을 부탁해요.김: 사실 모터쇼는 많은 브랜드들이 참여하고 또 많은 차량이 전시되기 때문에 주말에는 정말 많은 관람객들이 집중되는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혹 가능하다면 주중에 오시는 것이 다양한 차량을 살펴볼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웃음)
박: 모터쇼 현장에서는 모터쇼에 대한 정보를 제한적으로 밖에 얻을 수 없는 것 같고 또 언론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는 정보도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 아닐 것 같아요. 그래서 관람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 싶은 차량, 브랜드는 물론 모터쇼의 행사, 이벤트 정보 등을 미리 살펴보고 ‘관람 계획’을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